이렇게 살다가 죽을 순 없다

게리 채프먼,  "5가지 사랑의 언어"

홍일권, "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"

린다 딜로우, 로레인 핀투스, "친밀한 하나됨"

김의수, 데이비드 서, "돈 걱정 없는 크리스천"

박수웅, "크리스천의 성 토크"

결혼할 마음을 먹고 준비에 앞서서는 다들 예산을 궁금해하는 것 같다. 
나도 계획하기에 앞서 인터넷에서 그리고 친한 친구나 아는 사람들에게 수소문하여 사례를 찾았다. 
전체적인 감을 잡기 위해서 견적서이기라도 한 것처럼.
 

그러나 결혼 경비는 꽤나 예산에 따라 맞출 수 있는 것임을 느꼈다. 가격이 올라가려면 한없이 올라갈 수 있고 낮추려면 꽤 낮출 수 있다. 사람들의 필요 가격대에 맞는 상품들이 있는 것이다.
 
 

인스타그램에서 접한 예산사례 하나

■ 결혼 예산(2024) 정리표 (소분류별 소계 포함)

 
 
결혼식 준비 관련해서 지출은 어떤 항목을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
과감하게 생략할 수도 있고 어어어 하다가 따라갈 수도 있다.
 
귀찮지 않다면 각 항목에 대한 메모를 남겨볼지도 모른다.

결혼 준비에 예산을 어떻게 정해야하는지가 영 고민이어서 챗지피티에게 물어봤다.

챗지피티 말이 도움이 된다. 물어보면서 진행할 것 그랬다. 앞으로도 물어봐야지!

결혼 준비와 결혼식 예산을 정하는 것은 재정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결혼식을 계획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입니다. 아래는 결혼 예산을 설정하고 관리하는 방법과 이에 따른 이점입니다.

1. 결혼 예산을 설정하는 이점

1. 재정적 부담 관리: 예산을 정하면 과도한 지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2. 우선순위 결정: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(예: 사진, 식사 등)에 더 많은 예산을 배분하고 덜 중요한 부분은 절약할 수 있습니다.
3. 스트레스 감소: 예산이 명확하면 준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금전적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.
4. 더 나은 협상: 업체와 협상할 때 기준이 되어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받을 수 있습니다.

2. 결혼 예산 처음 설정하기

1. 총 예산 한도 결정:
   • 현재 자산과 결혼 준비에 사용할 수 있는 총 금액을 계산하세요.
   • 가족이 지원해 주는 금액이 있는지도 확인하세요.
2. 우선순위 정하기:
   •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(예: 장소, 음식, 드레스, 사진 등)을 정하세요.
3. 리서치 & 평균 비용 조사:
   • 결혼식 주요 항목별 평균 비용을 조사하고 견적을 받아 대략적인 예산 범위를 계산하세요.
4. 카테고리별 예산 분배 예시:
   • 장소/음식: 40-50%
   • 사진/영상: 10-15%
   • 드레스/턱시도: 5-10%
   • 꽃/장식: 5-10%
   • 예물/반지: 5-10%
   • 청첩장/기념품: 2-5%
   • 기타(헤어/메이크업, 사회자 등): 5-10%

3. 예산이 초과될 때 대처법

1. 재조정 & 우선순위 변경:
   • 예산을 초과할 경우, 덜 중요한 항목을 줄이거나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하세요.
2. 다른 옵션 찾기:
   • 동일한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더 저렴한 업체를 찾아 비교하세요.
3. DIY 고려하기:
   • 데코레이션이나 청첩장 등을 직접 제작하는 방법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.
4. 비상 예산 마련:
   •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대비해 전체 예산의 5-10%를 비상 예산으로 확보하세요.

예산을 설정하고 관리하는 것은 결혼 준비의 중요한 부분입니다. 구체적인 예산 계획이 필요하다면 카테고리별로 더 상세하게 정리해 드릴 수 있어요!

1. 막막한 시작

처음에 막막했다. 간단할 것 같기도 하고 복잡할 것 같기도 한데 와닿는 순서가 없었다.

 
한 유튜브 영상에 설명된 결혼하는 법 과정을 큰 얼개로 삼았다...
그분은 남자분이고 도움 주는 스튜디오 등이 있었기에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었지만,
유튜버는 이렇게 정리해놨다.
 

*여기에 (메)는 각각에 메이크업 용역이 들어간다는 뜻이다.
 
 

2. 결혼 준비는 의사결정, 더 단순하게는 '서비스 계약' 과정이다

 
그 안에 들어가면 일련의 과정들이 서비스 계약, 계약 내용확인, 용역 받기, 비용지불 로 이루어져 있는데,
계약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이 갑자기 많은 계약을 하려니까 수많은 숫자들 (일정, 금액 등)이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.
 
 
 
 

3. 업체들은 당일계약을 성사시키려고 한다.

 
지금 잠재적 고객이 왔을 때 계약을 따내는 것이 당신 앞에 앉은 상담자의 목표다.
또, 웨딩업계의 관행에 대해서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.

예식장 방문일이 계약일/결혼날짜가 잡히는 날이다!

 
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예식장 방문 약속을 그렇게 고민 없이 잡기는 어려웠을 것이다.
 

4. 온라인으로 예식장 방문 예약하기 (예식장 예약앱)

아이웨딩(앱 채팅_웨딩톡)으로 예식 가능일을 확인한 후 방문 일정을 잡았다.

 
방문예약에도 보통 2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는데, 월화요일쯤 예약한 나는 바로 그주 토요일에 예약이 잡혔다.
아이웨딩이 나는 처음에 소프트웨어인가 했는데, 웨딩톡 옆에 플래너:000 이렇게 써있다. 사람이 채팅하는 것이었다.
 
가능 상담일정으로 11/30(토) 17,18시, 12/1(일) 14~17시 로 제시 받았는데
토요일로 예약해 방문했다.  상담받는 도중 가능하다고 했던 날짜, 시간이 한두개 정도 빠졌다. 
우리 말고도 2~3팀 정도 더 있는 듯 했다. (상담실이 3개 실이 있었음.)
우리는 시간을 딱 맞춰서 갔는데, 조금 일찍 가도 상관 없을 것 같기도 하다.(?)
 
방문일정 후에는 계약이 성사되었는지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왔다.
축의금을 인센티브로 하여 (축의금은 200명 이상 보증일 때만 지급한다고 한다. 2024.12월 기준) 계약 성사여부를 확인하는 정보를 수집하는 듯 했다.
사실상 온라인 상담자가 내용을 컨펌해주지 않는 한 계약성사 여부를 앱 측은 알 수 없을 것이다.
 

5. 당일계약시 계약금을 그 자리에서 입금한다.

보통 당일 계약이 많아서, 결정을 하면 그 자리에서 계약금을 입금한다.
(당일 계약시 혜택을 준다. 예시: 예식장 대관료 할인 50만원)
나는 예식장 보러 가는 날이 계약하는 날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다가 처음 간 곳에서 계약을 했다.
 
그나마 방문 전에 양가 부모님이 선호하는 날짜, 가족들이 참석 가능한 날짜와 선호 시간대, 예식장 위치, 식대 예산 등을 파악하고 갔기에 의사결정이 빨랐다. 또, 우리가 가늠해보는 선택지 2~3가지를 두고 각자 양가 어머니와 통화를 한 후 결정했다. 그리고 계약금을 입금했다. (잘은 모르지만 예식장 계약금은 100만원~200만원 선인 것 같다.)
 
한편, 네고를 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, 익숙하지 않지만 '깎아주세요.'라고 했다.
이미 당일계약 할인 해드렸잖아요. 라고 상담사분이 답했지만, 마진에 에누리 여분이 없을 수 없지 않은가...
깎아달라는 말 한두마디로 대관료 20만원을 할인해주셨다.
 
클래식 공연 등에서 앵콜 곡 준비가 관행이듯이, 서비스 계약에 할인가능 여유폭이 있으리라.. (우리가 타이트한 예산을 미리 정하고 가서 그 예산을 근거로 더 할인해달라고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. 네고에는 간절함같은 확신이 중요하지 않던가...)
 

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^^